2~4개 단지 묶은 특별지구 접수162개 예정구역의 61% 신청기존 2만6000가구 대비 50% 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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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재건축에 나서게 될 ‘선도지구’ 공모에 1기 신도시 지역 아파트 단지 절반이 넘는 60% 가량이 뛰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와 1기 신도시 소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는 선도지구 공모 제안 접수 결과를 나타났다.

    1기 신도시 162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61%에 해당하는 99개 구역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특별정비예정구역이란 지자체가 정비기본계획을 통해 재건축이 필요한 단지 2∼4개가량을 묶어서 지정해 놓은 곳을 말한다.

    선도지구 제안서를 제출한 구역의 가구 수는 15만3000가구다. 이는 1기 신도시 전체 주택 수(주택 재고) 29만가구의 53%에 이른다.

    이번에 신청이 들어온 가구는 최대 물량의 3.9배 수준이다.

    앞서 정부는 선도지구로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를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 여건에 따라 지자체가 기준 물량의 50%를 추가 지정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최대 3만9000가구가 선도지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