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요금에 이어 11월 중으로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의 요금 할인도 추진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약관에 요금할인 대상과 할인율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모든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대상으로 케이블방송 서비스 이용약관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요금할인 대상으로 할인 폭을 30%로 통일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9월 발표한 통신요금 인하방안에 따라 내년 중 무선 1조 5000억원, 유선 2500억원 등 모두 1조 7000억원 정도의 요금이 인하된다”며 “가계통신비가 20% 가량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종편채널과 관련 “현재 신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며 11월 개정되는 방송법안 시행 시기에 맞춰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함께 연내 방송통신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및 창업투자회사, 민간 등이 참여하는 방송콘텐츠 전문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