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정 6자회의 시한을 사흘 앞둔 22일 정부와 노동계-재계 대표들이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 현안을 놓고 '비공개 끝장토론'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노사정 6자 대표는 이날 저녁 대표자 회의를 열고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와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에 따른 노조의 재정자립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정부는 복수노조의 창구 단일화와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에 따른 노조의 재정자립 방안을 요구하고 있으나 노동계와 재계는 정부 제안에 미동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또, 노동계는 "교섭권은 모든 노조에 주고, 전임자 임금은 노사 자율로 하도록 해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의견을 좁힐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전망이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는 배석자 없이 임태희 노동부 장관,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총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대모 노사정위원장 등 총 6명만 참석해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21일 노사정 6자는 노사정위에서 부대표급 회의를 열어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