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정권은 핵폭탄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한국군에 대하여 절대적 우위에 서게 되었다. 여기에다가 우리는 없고 북한은 갖고 있는 戰略무기가 하나 더 있다. 우리는 북한에 親韓세력이 없지만, 북한은 한국사회에 從北세력을 적어도 수십만, 많이 잡으면 수백 만명을 확보해놓았다. 核무기와 從北세력을 결합시키면 가공할 무기가 된다.
     
     한국은 북한에 대하여 경제력에서 절대적 우위를 유지한다. 북한의 1인당 주민소득은 약200달러, 한국은 2만 달러이다. GDP를 기준하면 한국의 경제력은 북한의 약200배이다. 인구 50만 명인 제주도의 年間 GDP가 북한 전체보다 많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간단하다. 우리의 경제력, 즉 돈의 힘으로 북한의 核과 從北세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예컨대 돈의 힘으로 북한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 지금 500만원만 쓰면 북한인 1명을 탈북시켜 서울로 데리고 올 수 있다. 직업적으로 북한주민 구출사업을 하는 조직들이 많다. 500만원만 쓰면 성공률은 90%를 넘고, 빠르면 15일만에 데리고 온다.
     
     그들은 물론 북한의 보위부, 안전부, 군인들을 매수하고 중국 사람의 협조도 받는 등 변칙을 쓴다. 그래도 死地의 인간을 구출하는 숭고한 일이다. 한국의 좌익들은 이런 사람들을 브로커라고 부르지만 그래도 좋다. 돈으로 사람 목숨을 사는 일이다. 영화 신들러 리스트에 나오는 주인공 신들러가 바로 돈으로 유태인들의 목숨을 산 독일 사람이었다. 돈으로 사람을 구출하는 일을 브로커라고 부르면서 비아냥거리는 자들을 위하여 지옥이 준비되어 있는지 모른다. 돈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사람 목숨을 사는 일이다.
     
     현재 약1만6000명의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 있다. 탈북 入國者가 매년 1만 명에 달하기 시작하면 북한체제는 견디기 힘들 것이다. 남한의 從北세력도 위기에 처할 것이다. 탈북자들이 10만 명만 되면 이들이 從北세력 사냥에 앞장 설 것이다.
     
     한 탈북자는 "돈만 있으면 북한내에 親韓조직을 만들 수 있다. 돈만 있으면 1개 사단도 탈북시킬 수 있다"고 말하였다. 1개 사단은 어렵겠지만 1개 중대는 가능하다는 이들이 많다.
     
     2002년 삼성금융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이 全國에 14만 명이었다. 지금은 이 숫자가 20만 명에 육박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3년 전 조사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이면서 총재산이 50억원 이상인 사람은 12만5000명에서 16만6000명으로 추산되었다.
     
     약20만 명으로 추정되는 이런 富者들이 1인당 500만원씩 북한주민 脫北시키는 일에 투자한다면 약20만 명의 북한사람들을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그렇게 되면 북한정권은 무너질 것이다.
     
     50억 원 재산중 500만 원은 1000분의 1이다. 해외여행을 한번만 참아도 이 돈을 마련할 수 있다.
     
     부자들은 자유민주체제의 주인공들이고 가장 큰 수혜자이면서 赤化되면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들이다. 이들이 인간애와 애국심, 그리고 의무감을 발휘하면 이 정도의 투자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한 사람을 살리는 데 500만원! 정말 멋진 투자이고 보람된 일이 아닌가?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來世가 걱정되면 이런 투자에 보험을 걸 수도 있다.
     
     북한정권이 核폭탄과 從北세력을 보유한 채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살기 위하여서라도 북한정권을 무너뜨려야 한다. 그렇다고 전쟁을 할 수도 없다. 전쟁으로 북한정권을 부수려 하는 것은 바보나 할 짓이다.
     
     돈의 힘을 동원하면 총 한 방 안쏘고 북한체제를 안으로부터 붕괴시킬 수 있다. 그것이 北核과 從北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다. 20만 부자들이 이런 위기의식을 느끼고 돈을 쓰도록 만들면 김정일 정권은 하루아침 해장거리도 되지 않는다.
     
     탈북자, 애국세력, 그리고 정부는 20만 부자들이 체제유지를 위하여, 북한 노동당 정권을 평화적으로 붕괴시키기 위하여 돈을 쓰도록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 부자들을 욕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人命구출에 돈을 쓰고싶어하도록 해야 한다.
     
     李健熙 삼성그룹 전 회장이 사회에 내어놓은 8000억원이 좌파들 지원에 쓰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돈을 북한동포 구출에 다 쓴다면 1만6000명을 구할 수 있다.
     
     유럽에서 王政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主力은 부르조아 계급, 즉 富者들이었다. 한국의 부자들도 이들을 따라 배워야 한다. 자본주의 체제의 주인공들이 자본주의를 파괴하려는 좌익들에게 군자금을 댔던 것이 한국 자본가들의 슬픈 자화상이었다.
     
     그런 노예근성을 가진 자본가들 때문에 좌익들이 발호한다. 20만 명의 각성된 부자들이 1인당 500만원씩 쓰면 북한정권은 무너지고 北核문제도 해결되고 從北세력은 사라질 것이며 기업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도 좋은 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