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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20만3000명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 박명수 연구개발본부장은 고용정보원 발간 격월간지 '고용이슈' 1월호에 게재한 '2010 노동시장 전망'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박 본부장은 국책연구기관과 민간연구소 등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감안해 우리 경제가 올 한해 4.5% 수준으로 성장한다면 지난해에 비해 취업자 수가 20만 3000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본부장은 경제성장률을 상반기에 5.8%, 하반기에 3.3%로 예상했다.박 본부장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사정이 나아질 것이며 하지만 취업자 수가 증가해도 올해 실업자 수는 88만4000명으로 지난 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본부장은 “금융 및 보험업과 건설업,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의 고용 사정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며 “주택수요 증가와 공공주택 확대, 재개발 등 활성화로 건설업 취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