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외주제작사의 횡령과 일산제작센터 오피스텔 분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일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달 25일 MBC 외주제작업체와 드림센터의 오피스텔 분양 대행사를 각각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007년 외주제작업체가 MBC, 현대증권과 함께 2차에 걸쳐 드라마 3편의 투자업무 협약서를 체결하고 총 18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으나 투자금 중 수십억원이 드라마 제작에 사용하지 않은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MBC가 1100억여원을 들여 지은 드라마ㆍ예능프로그램 제작센터인 드림센터의 부지 일부에 오피스텔을 만들어 분양하는 과정에서 분양 대행사가 MBC 관계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