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KEPCO, 이하 한전)는 17일 '녹색‧행복에너지 사랑나눔' 공동캠페인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김용구 국회의원과 한국에너지재단, 비씨카드(주)가 공동으로 내달 부터 9월까지 시행 할 예정이다.

    17일 열린 '녹색‧행복에너지 사랑나눔' 공동캠페인 협약식(왼쪽부터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용구 국회의원,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장형덕 비씨카드 대 표이사) ⓒ 한국전력공사

    김용구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국내 최초의 에너지 공기업, 전담기관, 금융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기초생활수급가구 중에서 긴급지원이 필요한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약 1만5천가구를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아 한전과 한국에너지재단이 공동 선정하여 1억 5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기간 비씨카드로 전기요금을 납부한 고객, 소년소녀가장 등약 1천 명에게 원자력발전소 견학을 통한 녹색에너지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한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할인 제도 시행으로 지난해 연간 1천56억 원의 전기요금을 감면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전 김쌍수 사장은 "한전은 최근 차세대 녹색기술인 스마트그리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주택용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서비스 체험단을 모집하는 등 녹색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녹색에너지 체험기회 제공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