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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범죄행위가 난무하는 내용을 가족시청시간대에 방송한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내가 돌아왔다’ 등 6개 방송사업자 6개 프로그램에 대해 각각 제재조치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아내가 돌아왔다’가 쌍둥이 동생이 실종된 언니 행세를 하며 극단적인 복수와 협박, 납치, 폭행, 사기 등의 자극적인 범죄행위가 난무하는 비윤리적인 내용을 방송했다고 제재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또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KNN-TV ‘현장추적 싸이렌’에 대해서는 ‘경고’를 결정했다. ‘현장추적 싸이렌’은 성폭행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가해자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하는 장면 등을 재연을 통해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묘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