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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광화문 사옥 1층에 IT체험과 문화공연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올레 스퀘어’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새 단장을 마친 올레 스퀘어는 약 3300㎡(1000평) 규모의 내외부 전체 공간이 쿡앤쇼존으로 구축돼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동시접속자는 240명 이상 가능하다.KT는 24일 광화문 사옥 1층에 문화공연과 IT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올레 스퀘어’를 오픈했다. ⓒ 뉴데일리
올레스퀘어에는 ▲공연장 드림홀은 희랍시대 극장을 연상시키는 반원형 구조로 중앙 무대를 기준으로 좌측 105석과 우측 103석 등 총 208석 규모다. ▲에코 라운지는 전면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KT의 미래기술과 그린 IT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스크린 앞에 설치된 적외선 센서가 손동작을 인식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보고 싶은 영상물을 선택할 수 있다. ▲올레 스퀘어 2층은 쿡과 쇼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한쪽 편에 마련된 공중전화 부스에서는 영상전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의 이용편의성도 크게 개선된다. 올레 스퀘어는 명절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광화문 인근의 대표적인 약속장소 혹은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안과 밖에 마련된 약 200석 규모의 카페에서는 커피, 와플 등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테마별 체험관은 편안한 라운지 형태로 만들어져 체험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T 홍보실장 이길주 전무는 “올레 스퀘어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I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광장문화 선도로 광화문 거리가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 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광화문 사옥 1층에서 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올레스퀘어-녹색성장체험관 통합 개관식’을 연다.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장차관 및 관계자,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 위원장, KT 이석채 회장, 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