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오르는 태양광 발전 관련 산업의 매출이 최근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태양광 산업의 매출은 5조3천736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5년 전인 2005년의 667억원에 비해 무려 80.6배로 커진 규모로 지난해(2조3천765억원)와 비교해도 2.3배다.

    이 같은 태양광 산업의 규모는 올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전체 매출액 추정치(8조699억원)의 66.6%를 차지하는 것이어서 태양광 발전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태양광 산업의 매출은 내년 6조2천억원(전년비 15.4% 증가), 2012년 9조8천억원(〃 58.1% 증가)으로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태양광 업계의 매출 가운데 수출액은 33억8천만달러(약 3조7천754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0.3%를 차지했다. 수출액 역시 2007년 대비 19.5배로 급격히 늘었다.

    태양광 산업의 수출은 내년 42억3천만달러(전년비 25.1% 증가), 2012년 66억8천만달러(〃 57.9% 증가)로 늘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했다.

    올해 태양광 산업 매출 중 태양광 전지 모듈과 셀이 45%,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이고 수출은 태양광 전지 모듈과 셀이 50%, 폴리실리콘 비중은 30% 안팎이라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