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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풍성한 생산성 격려금(PI)을 받는다.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하반기 실적 평가 결과 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 두 곳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가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계열사의 임직원은 자신이 속한 사업부 평가에서도 A를 받으면 지급 상한선인 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PI를 받게 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4일게 지급될 PI 규모가 5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계열사 중 상반기 B등급을 받았던 회사는 3개사였으나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이 정상화되면서 A등급을 받아 B등급 회사는 2개로 줄었다.
PI는 PS(초과이익배분제)와 함께 삼성의 대표적 성과급 제도로, PI는 반기마다 회사와 사업부 평가를 거쳐 지급한다. 회사별로 A,B,C 등급으로 분류하고 회사 내에서는 사업부별로 다시 A,B,C 세 등급으로 분류, 모두 A를 받으면 가장 높은 성과급을 받는다. 100%를 기본으로 주고 나머지 200%를 상 · 하반기에 나눠 지급한다.
한편 계열사를 이끌어온 고참 경영인들 중 일부가 후배들을 위해 상담역으로 물러났다. 상담역으로 물러난 경영인들은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과 배석용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사장),이상완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사장(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강재영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사장(전 삼성자산운용 사장),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