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가계 생활비로 경제적 부담 가중
  •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평균 빚이 1천125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는 학교 등록금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262명을 대상으로 ‘2010년 한 해 동안 취업시장의 핫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결과 ‘졸업 앞둔 대학생의 평균 빚’이 가장 큰 이슈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졸업한 대학생 10명중 7명이 갚아야 할 빚(부채)이 있고, 이들의 1인 평균 부채 규모는 1천125만원에 달한다는 것. 빚을 지게 된 이유 중에는 ‘학교 등록금’ 때문이라는 응답이 8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계 생활비’ 때문이라는 응답도 29.0%로 상대적으로 높아, 경기불황으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중소기업 5곳 중 4곳이 적시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해 인력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분야 중에는 ‘생산•현장직’이 33.1%로 가장 많았다. 인력수급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56.6%)를 꼽았다.

    ‘4년간 비정규직 채용공고비율 지속적인 증가(29.4%)‘가 여섯 번째로 높았다. 2007년 전체채용공고 대비 비정규직 채용공고비율이 17.9%였던 것이 2009년 22.4%로 증가했다. 2009년의 비정규직 비율은 ’신입직‘이 23.3% ’경력직‘이 19.1%로 ’신입직‘의 비정규직 채용공고비율이4.2%P 높았으며, 채용공고 수는 ’경력직‘을 뽑는 비정규직 공고수가’신입직'에 비해 3만271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