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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이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관객에게 연이은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각색을 맡은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가 직접 각본을 쓴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에 대한 반응은 개봉 전부터 빠른 입소문을 통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화”(@md***), “워킹우먼이라면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영화”(@hid****) 등 시사회 관객들의 평처럼 '굿모닝 에브리원'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영화로 폭발적 공감을 얻고 있다.
과연 이 두 작품의 같고도 다른 매력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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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 화려한 패션계 VS 버라이어티 방송국-각각 패션과 생방송 현장의 볼거리 압권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은 스펙 딸리는 젊은 PD 베키가 뉴욕 방송국에서 시청률 꼴찌의 생방송 모닝쇼를 맡아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의 코미디 영화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역시 패션지 어시스턴트로 취직한 사회초년생이 좌우충돌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뿐만아니라 두 영화는 모두 뉴욕을 배경으로 두 가지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뉴욕 패션계의 눈부신 명품들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면 '굿모닝 에브리원'은 뉴욕 메이저 방송국의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와 무한도전을 연상시키는 생동감 넘치는 재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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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일 야근, 팀웍 제로, 연애 위기-악마 같은 상사와 고집불통 사악한 선배
외적인 볼거리와 더불어 이 두 작품이 가진 힘은 바로 공감대다. 두 영화 모두 취업난과, 전쟁터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이 시대 관객들에게 “100%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굿모닝 에브리원'은 현직 방송인들에게는 리얼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상사가 시키는 것은 무조건 해내야 하고 자신의 사생활을 포기한 채 하루 종일 일만 해야하는 주인공을 통해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굿모닝 에브리원' 역시 열정과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펙 때문에 능력을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젊은 여성PD를 통해 스펙만 따지는 사회와 시청률로 대변되는 치열한 경쟁 사회를 유쾌하게 풍자, 이 시대 사회인들에게 절대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고집불통에 도도한 앵커(해리슨 포드)에게 무시당하고, 시청률을 못올린다고 프로그램 폐지 통보를 받는 주인공 베키가 24시간 워커홀릭으로 변신한 모습은 매일 전쟁터 같은 직장생활을 하는 사회인을 연상케 한다.
특히 '굿모닝 에브리원'은 방송인이라는 전문직을 생생하게 다뤄 “리얼함이 살아있는 영화! 강력추천하고 싶다”(백지연 MC), “나도 한번쯤 뉴스PD가 되고 싶을 만큼 자극을 준 영화”(MBC 김주하 앵커) 등 시사회로 관람한 방송인들의 리얼 공감 격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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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구 조화-해리슨 포드, 다이안 키튼과 레이첼 맥아덤즈
두 작품은 볼거리와 공감스토리에 더해 명품 배우들의 열연, 완벽한 신구조화로 고품격 코미디를 완성한다.
두 작품은 모두 캐릭터의 매력이 남다른데 이러한 매력을 더욱 증폭시킨 것은 뛰어난 배우들의 힘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악마 같은 상사 역의 메릴 스트립과 '굿모닝 에브리원'의 고집불통 마초 앵커 역의 해리슨 포드, 수다스러운 영커 역의 다이안 키튼은 노련한 연기 노하우로 특징있는 캐릭터를 그려내 영화의 유쾌함과 진중함을 보여준다. 여기에 두 작품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젊은 주인공 앤 헤서웨이와 레이첼 맥아덤즈는 대선배 연기자와 함께 안정되고 성숙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한편, 젊은 여성들이 사회에서 겪는 리얼 스토리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이는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은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