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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사장 양휘부)는 27일부터 제주도를 소재로 한 새 공익광고 '여기는 제주입니다'를 지상파TV와 케이블TV 등의 매체에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코바코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해 우리 자연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국민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기 위해 광고를 기획했다"며 "우리나라 자연유산의 가치를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국가브랜드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광고는 대평원, 동굴, 해변, 눈 쌓인 산 등 제주도의 이국적인 경치와 외국인들의 모습을 하나씩 보여주며 '여기는 〔〕입니다'라는 자막을 삽입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자리에 '제주도'를 넣은 자막을 보여주며 외국의 모습이라고 여겨지던 장면들이 실제로는 모두 제주도였음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마무리된다.
코바코는 이번 제주 광고를 포함해 연말까지 음식문화 개선, 공공예절, 가족의 가치 등 모두 8개의 주제에 대한 공익광고를 제작, 방송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