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 무게만 20kg, 제작비 5천만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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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겨운이 드라마를 위해 헤비급 뚱남으로 변신했다.ⓒCJ E&M
배우 정겨운이 150kg의 '헤비급 뚱남'으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에서 강건우 역을 맡은 정겨운은 최근 150kg의 육중한 몸매와 일명 '호섭이 머리'로 불리는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감행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맨스 타운' 촬영장에서 '수트간지'로 불리며 모델 출신으로서 날렵한 몸매를 뽐냈던 정겨운이기에 이 같은 변신을 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겨운의 뚱보 분장에는 5천 여 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정겨운은 매번 촬영마다 5시간 넘게 얼굴과 온 몸에 석고로 뜬 20kg 무게의 분장 옷을 입고 열연을 펼쳐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150kg 뚱남이 된 정겨운은 "내가 살아본 적도 없고 앞으로 연기자로서도 쉽게 해 볼 수 없는 변신이기 때문에 건우 캐릭터를 놓칠 수가 없었다"며 욕심을 드러냈다.한편, '로맨스 타운'은 그 동안 대한민국 드라마에 숱하게 등장해왔지만 있는 듯 없는 듯 그림자 같았던 존재인 '식모'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오는 5월11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