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세계의 행정ㆍ문화ㆍ교통ㆍ경제 전문가들이 서울로 모인다.

    서울시는 10월 한달간 세계 도시전문가들이 서울을 방문해 각국의 도시 발전에 대해 토론하는 여러 국제회의와 문화행사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10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비롯해 일본의 도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인도의 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12개 도시 대표가 참가하는 `아시아 대도시 네트워크(ANMC21)' 총회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변공간개발과 대규모 재해에 대한 방재대책 등이 논의된다.

    같은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청계천 일대에서 `서울-프라하의 날' 행사가 개최돼 클래식 콘서트, 체코 대표감독 영화제, 체코화가 14인의 판화작품 전시, 프라하시 사진전이 열린다.

    24일부터 사흘간은 `세계 대중교통협회(UITP) 서울아태회의'에 아태지역 교통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해 ITS(지능형교통시스템) 발전과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28일 `서울시 명예시민의 날'을 맞아 고조부 때부터 116년간 서울과 인연을 맺고 있는 미국 변호사 데이비드 린튼 씨 등 서울발전에 기여한 16명의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