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시장ㆍ광장시장 영화포스터 사진전
  • ▲ 신설동 풍물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영화포스터전을 감상하고 있다. ⓒ양호상 기자
    ▲ 신설동 풍물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영화포스터전을 감상하고 있다. ⓒ양호상 기자

    빨간 마후라와 맨발의 청춘등 60, 70년대 희귀한 인기 영화포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잠시 과거의 추억을 더듬어간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풍물시장 한복판에 추억의 영화 포스터들이 전시됐다.

    구하기도 어려운 1960년대 영화의 원본 포스터들이다.

    풍물시장 한 상인은 “영화 포스터를 전시하면서 영화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이 온다”며 “특히 추억의 영화 포스터를 보고 오랫동안 눈을 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고 전했다.

    이번 영화 포스터전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종로구 광장시장에서는 사진전이 한창이다.

    지난달부터 '종로구 명소', '청계천 풍경', '광장시장 활동상'을 등 3개 주제로 한 사진 총 36점이 시장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들은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역사성과 작품성이 검증된 것들만 제공받았다.

    사진 설명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어, 중국어로도 표기해 외국인들도 사진의 내용과 장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시장 문화 이벤트에 영화 포스터와 사진 전시회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의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