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잠수함 3척 수출 등으로 방산협력 확대90년대 이후 누적 방산교역액 15억 달러에 달해
  •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1일 “제18차 한-인니 방산군수 공동위원회를 오늘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양국 간 공동위원회는 1995년 한-인니 국방군수 및 방산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18번째로 지난 회의에서는 T-50 고등훈련기 사업 및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협의하는 등 양국 간 방산군수 협의 창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월 T-50 고등훈련기 16대(4억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잠수함 3척에 대한 신조사업(10.8억불) 관련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다. 보라매 사업도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1995년 이후 인도네시아와의 방산분야 교역 누적액은 우리나라의 CN-235 수송기 수입 등을 포함해 약 15억불에 달한다.

    이번 공동위에는 인도네시아 포스 후타바라 국방부 전력총국장과 우리 측 방사청 방산진흥국장이 회의 대표로 참석한다. 위원회에서는 품질보증 시행약정 개정,  KT-1 및 T-50 항공기 수출에 따른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협정 체결, 잠수함 신조사업 등 정부 간 방산협력 추진 사항을 주로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인도네시아의 대공방어망, 상륙용 함정 사업 등에 참여 중인 한국 방산업체에 대한 인도네시아측의 지원을 요청하고, 인도네시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함정 정비체계에 대하여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11월 4일까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등을 방문, 한국 방산능력과 조선능력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다음 제19차 회의는 2012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