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푸조 207GT, 207CC 310대 리콜 실시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생산 차종 대상
  •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귀여운 디자인’, 높은 연비로 그동안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 푸조의 소형차 207GT와 207CC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7일 “한불모터스(주)에서 수입․판매 중인 푸조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 프랑스 푸조社의 207GT.
    ▲ 프랑스 푸조社의 207GT.

    이번 제작결함 리콜 대상은 2010년 12월 7일부터 2011년 2월 26일 사이 생산된 207GT 250대, 2011년 1월 15일부터 4월 19일 사이 생산된 207CC(컨버터블) 60대다.

    국토부가 밝힌 결함원인은 배터리 케이블(-)이 정상보다 짧아 주행 중 케이블과 배터리 단자 사이의 접점이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 상태로 운전하다 접점이 끊어지면 시동이 바로 꺼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 ▲ 프랑스 푸조社의 207CC.
    ▲ 프랑스 푸조社의 207CC.

    국토부는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1월 7일부터 한불모터스(주)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배터리 케이블(-)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제작결함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먼저 문제점을 발견, 유상 수리를 한 경우에는 한불모터스(주)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 수입사인 한불모터스(주)는 리콜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한불모터스(02-3408-1655)로 문의하면 더 상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