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클래식 차량 검증 서비스 ‘페라리 클래시케’ 본격 실시클래식 차량의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한 유지관리 및 복원, 정품 인증서 발급FMK “고객 서비스 범위 확대와 브랜드 로열티 강화할 것”
  • ‘드림카’를 사고 싶은 사람, 이미 가진 사람들이라면 차가 오래되면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일 것이다. 하지만 페라리를 가졌다면 큰 걱정을 안 해도 될 듯 하다.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25일 클래식 차량 오너들을 대상으로 차량 검증을 해주는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 ▲ 페라리 클래시케 서비스를 받은 '클래식카'. 750 몬자(Monzar), 250 캘리포니아, 250 GT 베를리네타, (뒷줄_왼쪽부터)모노포스토 코르사 인디애나폴리스, 250 LM, 250 GTO
    ▲ 페라리 클래시케 서비스를 받은 '클래식카'. 750 몬자(Monzar), 250 캘리포니아, 250 GT 베를리네타, (뒷줄_왼쪽부터)모노포스토 코르사 인디애나폴리스, 250 LM, 250 GTO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란 페라리가 만든 클래식 차량의 관리와 그 가치를 보존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페라리 클래식 차량 전담 유지관리, 복원 및 기술 지원, 정품 인증서 발급 등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는 본사의 전담 사업부에서 맡고 있다.

  • ▲ 페라리 클래시케가 발행하는 '정품 인증서'. 페라리 클래식카에는 '필수요소'다.
    ▲ 페라리 클래시케가 발행하는 '정품 인증서'. 페라리 클래식카에는 '필수요소'다.

    특히 ‘페라리 클래시케’에서 발행하는 정품 인증서는 ‘이 차가 뼈 속까지 페라리’라는 걸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다. 페라리는 인증서를 발행할 때 설립 이후 제작된 모든 GT 모델, 경주용 차량, 프로토타입 스포츠카 모델들의 상세내역이 담긴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차량이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음을 확인해 준다.

    페라리 오너들은 ‘페라리 클래시케’ 서비스를 통해 자기 차의 가치와 정통성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페라리에서 주최하는 공식 이벤트에 초청 고객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얻는다고. 지금까지 페라리가 발급한 정품 인증서는 총 1,000여 장이라고 한다.

    오래된 페라리 오너라면 복구작업을 요청할 수도 있단다. 다만 모든 작업은 페라리 본사가 있는 이태리 마라넬로의 공장에서 이뤄진다. 마라넬로에서 제작된 모든 페라리 모델들이 다시 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셈이다. 현재까지 완전 복원 작업이 완료된 차량은 총 28대에 이른다.

    페라리 측은 “우리는 그 어떤 모델이라도 부품을 재생산할 수 있을 만큼 오리지널 디자인에 대한 방대한 양의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페라리 마케팅 담당 최동호 과장은 “여러 종류의 페라리 클래식 카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오너라면) 클래식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앞으로 ‘페라리 클래시케’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페라리 웹사이트(http://www.ferrari.com)나 ㈜FMK(02-3433-08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