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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사랑의 결실'을 맺은 스타 커플이 잇달아 탄생,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5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지켜오다 화촉을 밝힌 유지태-김효진 커플이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평소 절친한 안성기, 박중훈, 정우성, 문근영, 소녀시대 수영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영화제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지난 2003년 의류 광고 촬영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06년 연인 사이로 발전, 수년간 연예계를 대표하는 공식커플로 자리매김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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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시작한 날짜에 맞춰 혼례를 올린 유지태-김효진 커플은, 축의금 일부를 미얀마의 초·중학교를 짓는데 기부할 예정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최정윤 "이랜드家 며느리 됐어요~"
미녀스타 최정윤은 4살 연하의 꽃미남 윤태준과 화촉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정윤-윤태준 커플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라움웨딩홀에서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혼례를 올렸다.
최정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랑은 99년 그룹 이글파이브에서 'T J 윤'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인 윤태준은 현재 모 그룹과는 별도로 개인사업체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친인척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가진 두 사람은 화환과 축의금을 일절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BS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차수영 역으로 열연 중인 최정윤은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루고 녹화장으로 복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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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마약 파문, 이젠 잊어주세요‥"
2001년 마약 파문에 휩싸여 연예계를 떠났던 황수정이 한층 물익은 연기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아들을 위하여'에 북한공작원 역으로 출연한 황수정은 인질로 잡힌 아들을 지키기 위해 물고문까지도 견녀내는 눈물겨운 모성애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방송을 지켜 본 시청자들은 "자연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다"며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훌륭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우 정준호는 자택에 도둑이 침입, 현금을 강탈 당하는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1시경 한남동 소재 정준호의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정준호 "도둑이야!" 현금 500만원 털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정준호의 집 창문이 열려 있었고 누군가 물건을 뒤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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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자택에 보관 중이던 현금 500만원이 없어진 것으로 드러났다"며 "집 주변 CCTV 등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금탈루 혐의로 연예계 은퇴 선언을 한 강호동이 이번엔 야쿠자 가입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뉴스830'을 통해 "1988년 11월 14일 일본 오사카의 한 일식집에서 열린 한국의 조직폭력배 칠성파와 일본의 야쿠자 조직의 '의형제 결연식'에 강호동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결연식장에는 부산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 이강환과 야쿠자 가네야마구미(金山組) 두목 가네야마 고사부로(金山耕三朗), 그리고 당시 씨름계의 대부로 불리던 故 김학용 감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호동, '야쿠자 가입설' 황당루머 진땀‥
가네야마 고사부로는 한국명이 '김재학'인 재일교포로, 평소 이강환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으며 김학용 감독 등 국내 씨름계 인사는 당시 씨름협회 부회장이었던 이강환과의 친분으로 이날 회합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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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채널A의 영상 보도만 보면 마치 강호동이 '야쿠자의 일원'인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높아 객관성을 결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강호동 측은 관련 보도가 불거지자 "고등학교 시절 재일교포를 위문하는 일본의 씨름대회에 출전했다가 감독이 초청한 식사자리에 밥만 먹으러 갔을 뿐"이라며 "자신의 의지로 간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민아 아나운서, 깁스 신세 "어떡해"
MBC 스포츠 플러스의 김민아 아나운서는 교통사고로 전치 3주 가량의 부상을 당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3일 지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 가로수와 충돌, 양쪽 발목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 측근은 "현재 양 발목에 깁스를 한 상태"라며 "3주 정도는 입원해 있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야구 시즌 중 MBC 스포츠 '베이스볼 투나잇 야' 진행을 맡아왔다.
조광형 기자 ckh@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