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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열흘 가량 앞둔 12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시장 민심’을 달래러 나섰다.
지경부는 “홍석우 장관은 지난 12일 해외수출기업 우진세렉스 등과 인천시 서구의 전통시장, 서인천우체국을 방문해 실물경제의 활력 제고와 민생안정이라는 양대 정책과제의 추진현황을 현장에서 점검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인천시 서구 소재 수출기업들인 우진세렉스, 이화다이아몬드, 미래나노텍, 코텍, 자화전자 등 수출 기업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인천 서구중앙시장을 찾아 시장 관계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서인천우체국을 찾아 현장점검을 했다.
지경부는 “홍 장관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엔진인 글로벌 전문기업들의 역할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설 명절을 맞아 생활물가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에 고생하고 있는 우체국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현장점검”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홍 장관은 우진세렉스 등과의 간담회에서 무역 2조 달러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견기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확인하고,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 세제, 고용, 투자, 해외시장 진출 등의 부문에서 개선하거나 신규로 도입할 필요가 있는 정책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홍 장관은 이어 인천 서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를 확인하고,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매 수단 활성화를 위해 지경부가 앞장 서고, 전통시장 체크카드 홍보․보급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60개 산하 기관 등을 통해 설에만 32억 원, 2012년 총 142억 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고, 전국 211개 시장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맺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향후에도 실물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을 통한 ‘2조 달러 경제 조기 실현’을 위해 산업․민생 현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 간담회를 계속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