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을 ‘산업융합지원센터’로 지정산업융합 지원을 위한 양 날개 구축…산업융합을 통한 성장전략 논의
  • 산업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찾기가 본격 시작됐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31일 “지난해 10월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시행한데 이어 산업융합정책을 본격 추진하고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을 ‘산업융합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지난 1월 30일 센터 개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에 설립한 ‘산업융합지원센터’는 이종(異種) 산업 간 기술교류 장벽을 낮춰 산업융합 촉진을 조성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융합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실용화 지원 등의 역할을 전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또한 산업융합에 필요한 제도 개선에 앞장 설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으로 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인 심영섭 박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심 박사는 “그동안 규제개혁위원회 경제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시각에서 산업 현장 애로해소와 산업융합 신제품 출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올해를 산업융합의 새 원년으로 삼겠다. 2012년 상반기 중으로 ‘산업융합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해 중장기 전략과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한편 ‘산업융합지원센터’ 개소와 옴부즈만 위촉을 시작으로 융합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센터 개소식에 이어 ‘新융합화 전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융합전략과 산업‧경제‧사회적 미래 비전 등을 논의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