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삼성 전시장 찾아 노태문 대표에 제안"어디든 가고 높낮이 조절돼 흡입 잘될 것"'갤럭시 Z 트라이폴드' 직접 접어 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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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즉석에서 협업을 제안했다.정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을 방문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의 안내를 받은 정 회장은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두루 둘러봤다.특히 정 회장은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모베드와 결합하면 뒤집어지지도 않고 어디든 갈 수 있고 높낮이도 조절되고 더 흡입이 잘될 것"이라며 "저희와 같이 한번 콜라보(협업) 해보시죠"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노 대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정 회장이 언급한 모베드는 현대차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이다. 가로 74㎝, 세로 115㎝ 크기 몸통에 바퀴 4개가 달린 로봇으로, 불규칙한 노면과 경사로를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정 회장은 모베드가 배송·물류·촬영 등 다양한 모듈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 관련 모듈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정 회장은 스마트폰 전시존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직접 접어 보기도 했다.해당 기종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정 회장은 제품을 손에 들고 펴 보면서 "장모님께 하나 드려야겠다"라며 "(화면이 커서) 노인 분들이 좋아하시더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