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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등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셰일가스(Shale Gas)’에 우리 정부도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지난 14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조석 지경부 제2차관 주재로 가스 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3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셰일가스 TF 제1차 회의를 열고 민관 합동의 ‘셰일가스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최근 북미지역에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추세에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합동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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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란 진흙퇴적암층(Shale)에 포함돼 있는 천연가스의 일종으로, 최근 채취기술이 발전하면서 북미지역에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셰일가스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는 천연가스 가격이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 차관은 “셰일가스가 중장기 에너지 업계의 판도를 바꿀 세계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천연가스 황금기 도래에 미리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경부는 이번에 구성한 ‘셰일가스 TF’를 5개 분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개발 분과와 도입 분과는 세계 ‘셰일가스’ 개발동향 및 전망, 국내 도입전략을 연구하고, 발전분과는 셰일가스를 발전에 이용할 경우 실제 단가 계산, 온실가스 감축효과까지 고려한 중장기 발전설비 확충방향 등을 연구하게 된다고.
산업분과는 셰일가스 산업 팽창이 국내 유화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해외진출방안 등의 연구를 맡게 된다. 총괄분과는 일종의 조정역할을 맡는다.
지경부는 6월 말에 TF의 각 분과별 토의내용을 종합해 공개 세미나를 열 예정이며, 8월 말 TF 운영이 종료되면 셰일가스에 관한 종합 대응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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