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태풍 피해 입은 전북 장수군 사과 500박스 전통시장 10곳서 판매광화문 열린마당서도 30박스 판매, 수익금 피해 농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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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답십리시장 등 서울시내 10개 시장을 가면 ‘볼라벤 사과’를 시중가보다 1만5천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태풍 볼라벤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전북 장수군의 사과 500박스를 시내 10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시판매에 참여한 전통시장은 ▴답십리시장 ▴공릉동도깨비시장 ▴신중부시장 ▴뚝도시장 ▴영일시장 ▴남문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동원골목시장 ▴신원시장 ▴목3동시장 등 10곳이다.
각 시장별로 배정된 물량은 15kg 50박스씩이며, 시세보다 1만5천원 정도 저렴한 3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낱개로도 판매된다.
앞서 오전 10시엔 매주 토요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리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에서 사과 30박스가 특별부스에서 판매된다. ‘농부의 시장’을 통한 사과 판매 수익금은 전액 피해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돕고자 마련된 행사로 주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 박기용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시는 이후에도 태풍 피해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