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시간 증가율 30·40대, 여성보다 남성이 높아10대 하루 평균 이용시간 110.4분으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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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방송과 미디어에 관련된 다양한 통계분석 결과를 소개하는 온라인 발간물 'KISDI  STAT Report'를 창간했다. 스마트 시대를 맞아 미디어 이용행태의 변화 및 국제방송시장 현황과 해외 수용자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

    'KISDI  STAT Report'에서 발표한 '일반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에 따른 이용행태 변화'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1년 기간 동안 일반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한 후 이용시간이 평균적으로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기반을 둔 새로운 유형의 커뮤니케이션 이용시간은 일평균 약 13분(채팅·메신저 6.3분, SNS 5.7분) 증가했고,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이용시간은 일평균 4~4.5분 감소했다. 이외에도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함으로써 스마트폰의 이용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은 교통수단을 이용 중이거나 이동 중인 경우 일반 휴대폰 이용 시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폰 전환으로 이용시간이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한 연령대는 30대와 40대이며, 가장 높은 이용시간을 보인 것은 10대(일평균 110.4분)였다. 또한 여성(20.8%↑)보다는 남성(30.2%↑)이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방송미디어연구실 김민철 ICT통계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은 휴대폰 이용에 있어 상당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한다. 이용시간의 증가로 인해 기존 모바일 기기에 비해 스마트폰이 지닌 상대적 가치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불편해 이용하지 않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으로써 소비자의 효용을 증가시켰다. 또한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이와 관련된 콘텐츠 시장과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커졌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