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간호 제공할 수 있는 기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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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 등의 법적 지위와 권한을 명확히 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20일 공포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간호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호사의 업무는 의사를 보조하는 것으로만 인식됐다. 그 이유는 의료법에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를 한다’는 한 줄이 간호사를 설명하는 모든 법적 근거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달 28일 국회를 19년 만에 통과한 간호법이 9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공포됐다.간호협회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법이 만들어져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간호법을 통해 보건의료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전국 65만 간호인은 언제나 그래왔듯 국민 곁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