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편익 감안해 이통3사 모두 시설지원… 이르면 15일부터 상주인구 40명… 연간 관광객 21만명에게 'LTE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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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12일 이달 3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대한민국 최 동쪽 우리나라 땅 <독도>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3월 26일 문화재청과 독도관리사무소대 등 관련기관에 [LTE 기지국 설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바 있다.

    KT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철탑과 무선 전송로인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타 통신사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 고객 모두가 독도에서 LTE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는 해저광케이블로 연결되고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로 연결한다.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는 무선 전송장치로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이어준다.

     

    “KT는 독도 통신망 유지보수 주관통신사로 철탑 및 마이크로웨이브 등 구축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존 마이크로웨이브를 신형 대용량 장비로 교체해 LTE 서비스를 위한 추가용량을 확보했다.
    국민편의를 위해 KT뿐 아니라 타 통신사에도 해당시설을 제공해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통신 3사가 공히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KT 관계자


    이로써 독도는 기존 SK텔레콤과 KT의 3G서비스, LGU+의 2G서비스와 함께 차세대 통신서비스인 LTE 서비스도 가능해 진다.

    KT는 독도에 와이파이 커버리지도 구축한 상태다.

    독도에 구축된 LTE의 정방 커버리지는 30Km 이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다니는 여객선의 중계기까지 포함하면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뱃길에서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민과 경비대 등 독도 상주인원 40명과 연간 21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독도에서도 최적화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