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A3블록 308가구 공급…박촌역 인접20일 견본주택 개관…올해 1만가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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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지구 본청약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시행되는 본청약 지구는 인천계양 A2·A3블록이다.A2블록은 공공분양 747가구, A3블록은 신혼희망타운 359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예정시기는 3기신도시 중 가장 빠른 2026년 12월이다.전용면적 55㎡ 평형을 단일 공급하는 A3블록 평균분양가는 3억9000만원 안팎이다. A2 분양가는 오는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모집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A3블록 123가구, A2블록 185가구다.사업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이 인접했다.향후 경명대로, 벌말로 등이 확장되면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신혼희망타운인 A3블록은 단지내 어린이집, 공동육아방 등 육아친화적 커뮤니티공간을 갖췄다. 단지 남쪽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인접했다.한편 LH는 이날 이한준 LH 사장과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2·A3블록 견본주택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전시관은 계양지구 위치도, 단지모형도 등과 3개 타입(A2블록 59B·74A타입 및 A3블록 55A) 견본주택으로 구성됐다.오는 21일부터 양일간 A3블록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공개된다. 이후 일반청약 대상자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편의를 위해 가정역과 견본주택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현장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마련됐다.LH는 오는 12월까지 △고양창릉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등 총 15개블록, 약 1만가구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이한준 사장은 "수도권 부동산시장 조기안정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택공급을 위한 선행절차를 단축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