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대부분 朴 대통령의 창조경제 개념에 동의해미래부 할 일,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


  •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를 총괄하는 부처]로서 본격적인 조직 출범에 따라, 창조경제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주요 정책고객인 창의재단,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현대 경제연구원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했다.

    조사결과를 요약해 보면 대체적으로 창조경제에서는 [국민 각자의 창의성이 중요]하며 [산업간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데 인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가 이제는 창조경제의 개념을 논의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바랐다. 미래부가 국민참여와 부처간 소통의 창구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는 이번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에 대해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해(87.8%) 응답자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명한 바 있는 창조경제의 개념에 대해서도 대체로 동의하는 것(85%)으로 나타났다.

    창조경제

    창의성을 우리 경제 핵심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경제.


    창조경제에 대해 [들어봤다]는 답변이 많은 이유는 정부의 적극적 홍보에 의한 것이기보다 최근 창조경제의 개념과 특성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영향을 미친 탓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부의 창조경제의 개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15.0%, 977명)가 직접 서술한 답변은 [모호하다]는 범주가 우세했다.
    창조경제가 이전의 경제와 다른지에 대해서는 [다르지 않다(55.5%)]라는 응답이 [다르다(44.5%)]는 응답보다 다소 많았다.

    또한 [ICT와 과학기술력 강화, 새로운 먹거리 제시, 벤처·중소기업 육성, 창의성의 공정한 보상, 국민과의 공조, 세계시장 개척] 등 설문이 제시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응답자 대다수가 공감했다(87.1%).
     
    창조경제를 책임지는 부처로서 미래창조과학부가 해야 할 일(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가장 바라고(31.0%), [정부부처간, 정부-민간 협력 활성화]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24.0%)으로 나타났다.

    창조경제를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직접 서술하는 항목에서는 [누구나 도전이 가능한 사회 인프라와 기회균등]의 범주에 해당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35.7%).

    한편, 설문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문직 종사자, 회사원, 학생, 교사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설문조사 사이트에 접속해 입력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설문은 총 6,53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