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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대형 대부업체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때[연대보증] 요구가 사라진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미즈사랑·원캐싱),<산와대부>,<웰컴크레디라인대부>,<바로크레디트대부>,<리드코프>가오는 7월 1일부터 신규 대출의 연대보증을 없애기로 했다.금융 당국이 내달부터제2금융권 연대보증을 철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대부업은 금융사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준수 의무는 없으나소비자 보호 추세에 맞춰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연대보증을 철폐해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은행권은 지난해 이미 이를 폐지한 바 있고,제2금융권도 곧 폐지하게 된다.우리 대부업계 상위 5개사는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금융기관보다그 규모가 큰 경우도 있다.전부는 아닐지언정, 상위 5개사 만이라도이런 정부 시책에 부합해 솔선수범을 보이자는 데 뜻을 같이해연대보증을 철폐하게 된 것이다"- 이재선 한국대부금융협회 사무국장이들 상위 5개 업체는 대부업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나머지 대부업체들도 연대보증 폐지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부업체와 이미 연대보증계약을 체결한1만여명의 기존 연대보증인들은<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채무 조정 신청] 등을 통해 [빚더미]에서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