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 33.9%…애플 17.9% → 13.6% 뚝
-
삼성전자가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기준,애플을 두 배 이상 차이의 성적으로승리를 거뒀다.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보고서는삼성전자의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33.1%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2분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삼성전자 제품이었던 셈이다.2분기 점유율은 직전분기와 똑같은 수치이며지난해 3분기 33.9%에 이어사상 두 번째로 높다.삼성전자는올 2분기 7,6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6,940만대를 팔며 1분기 세웠던분기당 최고 판매량 기록도 갈아치웠다.애플은 2위에 올랐지만,점유율은 1분기 17.9%에서13.6%로 떨어졌다.이는 삼성전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판매량은 3,120만대를 기록,직전분기 3,740만대에서 620만대 줄었다.애플의 2분기 시장 점유율은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삼성과의 점유율 격차만 해도 20% 포인트에 육박한19.5% 포인트나 된다.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보고서는이렇게 분석했다."삼성이2분기 애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스마트폰을전 세계에서 판매했다.전략폰인 갤럭시S4에 대한전 세계의 인기가 판매량 상승을 견인했다.그러나 애플은현재의 아이폰이 시장에서기대에 못미치는 반응을 얻고 있어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 저사양 3인치 모델들과고사양 5인치 모델들 사이에서협공작전에 걸릴 위험이 있다."한편 1분기 사상 처음으로 3위에 등극한 LG전자는2분기 역시 1,210만대를 판매해 5.3%의 점유율로3위 자리를 지켰다."LG전자는 글로벌 판매량이1년사이 갑절로 늘어난 2분기의 스타로,옵티머스와 넥서스 모델이 성공을 유발했다.만약 LG전자가 미국, 중국 등에서유통과 마케팅을 확대한다면2위 자리를 놓고 애플과 겨룰 수도 있다."- 린다 쉬 SA 분석가이 밖에 중국 업체 ZTE와 화웨이는각각 5.0%(1,150만대 판매), 4.8%(1,110만대 판매) 점유율을 기록,점유율 순위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