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 실적 전년 동월비 19%↑…일반분양 가구수 30곳 1만6,395가구주택시장 침체 이어지며 분양가·브랜드 등 꼼꼼히 따져
  • ▲ 송파구의 부동산중개업소
    ▲ 송파구의 부동산중개업소



    7월 분양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19%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수는
    30곳 1만6,395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27곳 1만3,797가구가 분양됐으며,
    이에 비해 3곳 2,598가구(약 19%)가 늘었다.


  • ▲ 자료출처 <부동산 써브>
    ▲ 자료출처 <부동산 써브>





    지난달 수도권에서는
    12곳 4,556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작년 동기대비 사업장은 5곳이 늘고
    일반분양 가구수도 1,128가구 늘었다.

    올해 공급된 12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3곳으로 작년에 비해 1곳 많았다.

    지방에서는
    18곳 1만1,839가구가 공급됐다.

    작년에 비해 사업장은 2곳이 줄었지만
    일반분양 가구수는 1,470가구 늘었다.

    올해 공급된 18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9곳으로 작년과 동일했다.

    분양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긴 했지만
    분양성적은 여전히 양극화가 심하게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
    [SH천왕2지구 1단지]만 1순위 마감됐다.

    3순위 마감은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한곳
    나머지 9곳에서는 미달을 기록했다.

    지방도
    [e편한세상 화명2차]
    [청주 복대 두진하트리움]
    2곳에서만 1순위 마감됐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세종시에서는
    3개 단지가 공급됐지만 모두 미달됐다.

    "이 같은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수요자들이 분양가·브랜드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안에 6억 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분양 아파트에 계약할 경우
    취득 후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해 주는 점을 고려하면
    입주 후 프리미엄이 붙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에는

    청약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