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100% 성장, 재구매도 60%11번가 “내달 15일까지 판매”

  • 조상 산소의 [벌초]를 대행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벌초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대행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벌초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 2011년 8월 이후
    매출이 100% 성장했다.


    같은 해 추석에 서비스를 대행한 소비자 중
    한 번 이상 재구매한 비율도 60%나 된다.


    이용고객의 연령도 확대되고 있다.
    초기에는 구매자의 대부분이이 30~40대였으나
    최근에는 50대 구매 고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11번가 관계자는 고객들이 벌초 서비스를 찾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시간을 할애해 벌초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고,
    주말을 이용해도 도로정체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예초기나 낫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더해져
    벌초 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


    11번가는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 한해
    벌초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소료는 산소 1기(66㎡기준)당 7만원이다.
    산소 1기(봉분)를 추가할 때마다 2만원의 비용이 더해진다.

    포털 위성사진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산소의 위치 정보를 메일 혹은 팩스로 전달하면
    추가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매년 11번가를 통해 벌초대행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10% 할인을 받게 된다.

    김종용 11번가 공구ㆍ산업재 팀장은 벌초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매년 벌초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 관리 대행사에 벌초를 맡기는 성묘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벌초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산소 조성, 산소 관리 등 단계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