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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카메라면 그냥 셔터만 누르고 찍으면 될 것 같은데,뭐 이렇게 복잡하지, 어떤걸 사야할지...?”ㅡ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김 모(여, 32) 씨
[디지털카메라] 구입에 앞서
한 소비자가 고민에 빠졌다.각 카메라마다
종류가 너무 다양해
어떤 기능을 탑재했는지
역할이 무엇인지조차
숙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김 모씨는
본인 목적에 맞는
카메라 선택의 콘셉트 조차 정하지 못한채
매장 앞을 서성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최근신개념 디지털카메라들이 출시되면서성능은 물론, 지칭하는 명칭 자체도어려워졌다.<디지털카메라>는크게 [콤팩트 카메라]와[미러리스카메라], [DSLR(일안반사식)카메라]로나누어진다.[콤팩트 카메라]는일명 [똑딱이] 카메라로 불리며휴대하기 간편하고사용하기 보편화된 카메라이다.그러나 요즘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콤팩트 카메라 시장이 많이 위축됐다.이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카메라 업계는스마트폰 카메라로는 대체할 수 없는차별화 기능을 부각시킨[아웃도어 카메라]들을 출시했다.[콤팩트 카메라]의 한 종류인[아웃도어 카메라]는말 그대로 야외활동에서 사용하기 편한 카메라로방수기능과충격흡수 기능,고도 측정 기능 등을 갖추며터프 카메라로 자리잡고 있다.그런가 하면[미러리스 카메라]는콤팩트 디카와 DSLR카메라의 장점만을 모은 카메라로[크기가 콤팩트 카메라 정도로 작고],[렌즈를 교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사진 품질]과[카메라 기능은 DSLR카메라 수준]으로 뛰어나최근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카메라다.[DSLR카메라]란[렌즈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로[고품질의 사진 촬영에 용이]해[주로 [사진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다.지식발전소에서는스마트폰의 영향에도 끄떡없이카메라 성능 하나로도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콤팩트 카메라]의 한 종류인1. [아웃도어 카메라]와[신개념 카메라]인2.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해자세히 설명한다.캠핑, 여행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기기는 바로 카메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행은 계속되고,
여행의 추억은 남겨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 업계는
카메라의 방수 기능을 비롯해
먼지 등의 오염요소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는 [방적기능],
떨어트려도 망가지지 않는 [방충기능] 등을 겸비한
우수한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인해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축소되는 과정에서도
[아웃도어 카메라]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초기 아웃도어 카메라가 컴팩트 카메라에 국한됐던 것에 비해
이제는 고가의 미러리스 카메라도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방수, 방진, 방적 기능을 갖추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게 현 시점이다. -
방수 카메라, [아웃도어 카메라]로 다시 태어나다!
방수 카메라는
방수·방진에만 중점을 둬
동급 제품에 비해 화질이 좋지 않고
기능 또한 떨어질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 카메라들을 살펴보면
방수 기능은 업그레이드 하면서도
고사양인 카메라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방수와 방진, 방한, 방충 등의 기능을 더해
어떤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웃도어 카메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아웃도어 카메라의 성장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현재 컴팩트 카메라가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대체되며 수요가 줄어들자
스마트폰으로 대체할 수 없는
카메라만의 특화된 기능을 탑재하는데
집중하게 됐다.
[방수], [방한기능]을 비롯해
[고배율 줌 탑재],
[DSLR급 렌즈 채용] 등이
바로 그 예다.
두 번째로
등산, 스킨스쿠버, 스키 등
활동적인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것 또한
아웃도어 카메라가 성장할 수 있는
외부적인 환경요인으로 작용했다.
여름철 물놀이에만 국한됐던 방수카메라는
언제, 어디서든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아웃도어 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아웃도어 카메라의 원조 ‘올림푸스 뮤 720SW’
사실 아웃도어 카메라의 시작은
산업용 카메라가 그 시초다.
사고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는
일반 카메라보다 튼튼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카메라가 필요했는데,
최근의 아웃도어 카메라와 같은 형태와 기능을 갖춘 최초의 카메라는
2006년 [올림푸스 뮤 720SW]라고 볼 수 있다.당시 올림푸스가 생산했던 생활방수 카메라보다도
더 거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방수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바로 이 제품이었는데,
[뮤 720SW]를 기점으로
아웃도어 카메라가 갖춰야할 필수 조건으로
방수, 방진, 내구성이라는 3가지 조건이 생겨났고,
그 이후 아웃도어 카메라의 대부분은 이와 비슷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터프하고 투박하게 생겼던
기존 아웃도어 카메라의 틀을 깨고
아웃도어 카메라의 스타일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바꾼 것은
[소니의 TX 시리즈]다.
[TX66]이라는 제품은
광학 줌 렌즈를 카메라 내부에 장착하고도 12.2mm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아웃도어 카메라를 구현해
아웃도어 카메라도 [예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물 속에서도 끄떡없는 IPX8, 먼지까지도 완벽하게 보호하는 IP6X
그렇다면 아웃도어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
[아웃도어 카메라]를 고를 때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방수, 방진에 대한
[등급 표시]다.일반적으로 국제표준척도인
[전기제품 외함 보호규격(IEC-529 Standard)]에 따라
방수의 경우 [IPX+숫자(0에서 8까지)],
방진의 경우 [IP+숫자(0에서 6까지)+X]로 등급을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방수 및 방진 능력이 우수함을 뜻한다.방수의 경우
물방울 수준 정도만 보호가 가능한 것이 IPX1인데,
스마트폰이 이 등급에 속한다.
[IPX5]는
물을 쏟아도
멀쩡하게 작동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방수 성능을 나타내며,
[IPX8]은
수심 1m 이상인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한
완전방수 제품임을 뜻한다.
[방진]의 경우
손에 닿는 정도만 보호 가능한 것이 [IP1X]이며,
[IP4X]이상이면 직경 1mm를 초과 하지 않는
조각이나 전선 등에 보호되며,
[IP6X]의 경우
먼지까지도 완벽하게 보호됨을 의미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아웃도어 카메라]의 경우,
대부분 방수와 방진 등급에 있어 있어
[IPX8], [IP6X]을 취하고 있어
매우 거친 환경 속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그렇다면, 카메라도 전자제품인데
상극인 물 속에서
어떻게 사용이 가능한 걸까?
더욱이 10m 수심의 수압 속에서
견딜 수 있는 것일까.
방수 카메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올림푸스 측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사실 수심 1m를 낮추는 것도 대단한 기술력을 요하는 일이다.
방수 카메라는 작은 바디 안에 담겨 있는
과학적인 매커니즘이 핵심이다."최근 출시된 [올림푸스]의 [STYLUS TG-2]는
F2.0의 밝은 렌즈와 더불어
수중 15m 방수기능 및
2.1m 높이에서의 충격 방지기능과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기능을 갖췄으며,
100kg의 하중도 견딜 수 있는
[아웃도어 카메라]다.
수 많은 기능의 실현 뒤에는
아주 작은 먼지조차 들어올 수 없도록
꽁꽁 막게 한 [더블 실링(Double Sealing)] 메커니즘이 있다.이 뿐만 아니라
이중 잠금장치인 [더블 락(Double Lock)]은
배터리 커버가 예기치 않게 열리는 것을 방지해
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내부에 충격 흡수재를 사용해 충격을 방지하고,
[워터프루프 레이어(Waterproof Layer)]가 배터리 캡과
카메라 몸체 간 틈을 막아주며,
[워터 리펠런트 코팅(Water-repellent coating)]이 되어 있어,
렌즈 표면에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더 깊은 곳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거나,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수심 50m까지도 방수가 가능한
방수하우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수하우징을 장착하게 되면
수심이 깊은 곳에서도
수중 부유물에 의한 난반사를 방지해
고화질의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컴팩트 카메라부터 DSLR까지
각 기종별로 맞춰져 나오기 때문에
셔터와 각종 버튼을
물속에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이처럼 체계화된 방수 메커니즘은
이제 카메라를 넘어
보다 다양한 IT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방수 스마트폰과
방수 태블릿 PC,
물 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수영까지 할 수 있는 이어폰까지
생활 전반에 일상적으로 휴대하고 다니는
IT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방수 메커니즘을 활용한
아웃도어 IT기기의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참고] 자세한 용어 설명
1) 더블 실링 (Double-Sealing)
더블 실링은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예상치 않은 물에 노출되었을 때를 대비해 만들어놓은
1차 방수 보호막이라고 정의한다.
[밀봉], [봉인] 이라는 의미의 sealing이라는 단어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이 더블 실링은 1차적으로 먼지입자나 머리카락 등
미세한 불순물에 의해 물이 들어오는 것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커버와
메인 바디 사이에 위치해 있다.2) 더블 락 (Double-lock)
더블 락은
말 그대로 2중의 잠금장치를 의미한다.
더블 락은
배터리 커버에 버튼이 있고,
방수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우연히 배터리 커버가 열릴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이중의 잠금 장치다.
아웃도어 활동 중
행여나 커버를 잘못 건드려
배터리 커버가 열릴 경우
특히 방수 카메라는 배터리를 물 속에 빠트리면
찾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이중의 잠금장치를 한 것이다.
배터리 케이스 옆에 존재한다.3) 더스트 프루핑(Dust-proofing)
더스트 프루핑은
바닷가 등 먼지나 모래 입자가 많은 환경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해 주는 것으로,
센서 내에 위치해 있다.
공기 중의 먼지나 모래, 흙 등의 입자는
카메라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며,
심할 경우 카메라가 고장 날 수도 있다.4) 워터 리펠런트 코팅 (Water-repellent coating)
이 기능은
렌즈의 발수 코팅 기능이다.
흐르는 물에 선명한 피사체를 잡을 수 있도록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도와준다.
물방울이 맺히면
사진을 찍는데 애로사항이 있지만,
이 기능이 탑재되면
물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더라도,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5) 프리즈 프루프(Freeze-proof)
극한의 낮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방한 기능]이다.
평상시와 동일한 기능사용 및
사진촬영을 가능케 하며,
카메라 바디 프레임에
이 기능이 둘러져 있다.6) 쇼크 프루프&크러쉬 프루프(Shock-proof & Crush-proof)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기능이다.
본 기능들은
렌즈와 바디 사이에 위치하며
카메라를 떨어트렸을 때의 충격을 방지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또한 이 기능들은
충격방지재질(shock-absorbing material)이
가장 큰 핵심 역할을 하는데,
카메라의 메인 전자회로보드(electrical circuit board)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2. 미러리스 카메라의 발전과 선도적 기술
[2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