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은 발전 파트너... 성공사례 전파하며 투자 기회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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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가 지원과 개발에한국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그러면한국은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고,개도국은 한국의 성공사례를 배울 수 있어윈-윈 사례가 될 겁니다”<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개소식 참석차 방한한김용(미국명 Jim Yong Kim) 세계은행그룹 총재가개발도상국 지원과 개발에 대한국내 기업들의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김용 총재는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3일 열린[세계은행과 한국]이란 주제의 강연에서이같이 말했다.“한국은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회원국 중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유일한 국가다.이런 경험을 살려서한국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개발도상국가의 지원과 개발에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을단지 원조의 대상에서 벗어나새로운 사업과 투자 기회의 땅으로,나아가세계 경제 발전 및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볼 필요가 있다.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도이들 지역에 대한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해 달라”- 김용 <세계은행그룹> 총재김용 총재는 특히한국과 한국인에게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강조했다.“한국은 최근 몇 년간대외개발 원조를 확대한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많은 나라들이대외개발 원조를 줄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이는 고무적인 일이다.내가 한국에 온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한국이 국제사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많은 방법이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저는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국제기구의 수장에 오른 만큼전 세계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이 있다.이제 한국인은한국인으로서 책임뿐 아니라전 세계 일원으로서의 책임도 생각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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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세계은행그룹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에티오피아, 수단, 르완다, 가봉, 세네갈 등주한 아프리카대사그룹 17개국 중9개국 대사가 참석했다.국내 기업인 중에서는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해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신박제 [NXP반도체 회장],김윤 <대림산업 부회장>,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100여명이 참석했다.1946년 설립된 세계은행그룹은<국제부흥개발은행>(IBRD),<국제개발협회>(IDA),<국제금융공사>(IFC),<국제투자보증기구>(MIGA),<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의5개 기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