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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이
현대차그룹의 광고대행사 이노션 지분 10% 유력 인수자로 떠오른 가운데
오너일가 보유분 포함 [이노션 30% 지분 인수 가능성]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많다.최근 머니투데이는
KKR이 이노션의 정몽구재단 지분 10% 인수에 이어
오너일가의 보유분 20%를
추가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해당매체는 KKR 측이 이노션 지분 10%만으로는
전략적·재무적 공동주주 파트너가 될 수 없으니
규모를 늘려줄 수 있냐는 요청을 했고,
이에 오너일가의 보유분 80% 중 20%를
더 매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과 정성이 고문 지분 추가 매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KKR이 이노션의 지분 30%를
인수 요청을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이번 정몽구재단 10% 지분 매각은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인수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30% 매각은 너무 앞서나간 것 같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정몽구재단 측은
현재 인수자 결정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KKR 측은 현재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회사 방침상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이노션 지분 구조는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40%
정성이 고문이 40%
정몽구재단이 20%를 가진 형태로 구성돼 있다.정몽구재단은 공익재단이
동일 회사 지분을 10% 이상 보유할 경우
증여세를 물어야하는 세법으로
수여 분의 절반을 외부 매각 형태로 현금화하기로 했다.정의선 부회장 등이 출자해
자본금 30억원으로 시작한 이노션은
현재 100% 지분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KKR이 이노션 지분 10% 인수 가격으로
약 1000억원을 제시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30% 인수가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최대 3000억원이 현금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