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47억 달러, 수입 68억 달러 기록
전 산업 무역수지 ICT에서 흑자 견인
  • 올해 11월까지의 누적 무역 ICT 무역수지가 
    8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연간 ICT 무역수지 최대 규모는 지난 2010년 722억불 흑자였다.

  • ▲ ICT 무역수지 흑자 추이(억 달러).
    ▲ ICT 무역수지 흑자 추이(억 달러).


1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11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대피 1.0% 증가한 146억6,000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전 산업 무역수지는 48억 달러 흑자이나
ICT만을 놓고 봤을 때 78억 달러를 기록해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미래부는 평했다.

ICT 수출은 중국과 아세안을 중심으로
휴대폰, 반도체, 디지털TV 등에서 선전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휴대폰]은 25억 7,000달러로 10.4%,
[반도체]는 49억 7,000달러로 8.1%,
[디지털 TV]는 5억 7,000달러로 19.8% 증가했다.

휴대폰의 수출의 경우 
스마트폰과 해외 생산기지로의 부분품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반도체의 수출 급증세로 
전년 동월대비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대와 
반도체 단가가 급등하면서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월 ICT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한 68억 2,0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6억 6,000달러로 4.5%, 
[아세안]은 10억 6,000달러로 7.9%,
[EU]는 5억 4,000달러로 5.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 5억 4,000달러로 66.1%, 
[반도체] 28억 1,000달러로 1.3%,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억 3,000달러로 2.5% 
수입이 증가한 반면, 
[평판디스플레이]는 4억 4,000달러로 18.0%, 
[TV]는 3,000달러로 10.7%로 수입이 감소했다.

미래부는 세계 ICT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휴대폰(특히 스마트폰),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로 인해
ICT 전체 수출이 사상 처음 1,600억 달러까지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이어
중국 등 신흥시장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미국, EU 등 선진시장의 경기 회복, 연말 특수 등으로 
ICT 수출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