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상승 36.3%, 하락은 11.8%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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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 575명 중
    336명(58.4%)이 [2014년 전세시장 전망]에 대해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전셋값이 하락할 것이란 응답은 5.9%(34명)에 그쳤다.

     

    또 35.7%(205명)는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예상했다.

     

    이와 함께 [매매시장]에 대해서는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51.8%(29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완만한 상승세]가 35.3%(203명),
    [급격한 상승세]는 1.0%(6명)로
    [매매가 상승]을 점친 응답자가 36.3%(209명)를 차지했다.

     

    [완만한 하락세]는 11.0%(63명),
    [급격한 하락세]는 0.9%(5명)로
    [매매가 하락] 예상은 11.9%(68명)로 조사됐다.

     

    [2014년에 가장 유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투자 상품]에 대해서는
    [상가]라는 응답이 29.9%(17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지]가 23.0%(132명),
    [아파트]가 20.5%(118)명,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이 18.3%(105명),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이 8.3%(48명) 순이었다. 

     

    [내년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로는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 38.3%(220명),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 36.3%(209명)가 꼽혔다.

     

    이어 [주택 신규 공급 및 입주량 규모] 9.7%(56명),
    [전세 선호 중소형 주택 인기 등 주거 트렌드 변화] 9.2%(53명),
    [미국, 유럽, 중국 등 대외 변수] 6.4%(37명) 순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의 설명이다.

     

    "설문조사 결과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은
    절반 이상이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전세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또 내년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를 꼽고 있는 만큼,
    4.1대책과 8.28대책에 포함된
    법안의 빠른 처리와
    미비한 부분에 대한 추가 대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