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카페만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사회적 비전 실현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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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갤러리아 제공


    지난 12월 독립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한화B&B가 
    사회적 비전을 가진 ‘골목카페’의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을 실시하며 
    대기업과 골목상권 상생의 새로운 모델 제시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던 델리카페 [빈스앤베리즈]는 작년 3월,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12월 법인 분할을 통해 독립법인으로 설립하며 
사명을 [한화B&B]로 변경했다.
 
빈스앤베리즈의 사회적 기업 전환 배경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 실천 철학에서 비롯됐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고용을 확대하고 
노하우의 적극적인 공유를 통한 상생의 모델을 제시하는 
사회적기업으로의 새로운 비전 제시는, 
한화갤러리아 내 하나의 팀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하는 
파격적인 결단으로 큰 이슈가 됐다.
 
이처럼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상생철학의 
또 하나의 실천 방안이 된 한화비앤비는 
독립법인 설립 이전부터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찾아가는 컨설팅] 등으로 
소외계층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왔으며, 
올해는 골목카페에 대한 재정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을 열며 본격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법인 분할과 함께 시작한 
[한화B&B 골목카페 지원사업]에는 
70세 이상 노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카페외할머니], 
발달 장애인이 주축이 된 경기도 광주의 [테크테리아], 
탈북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창업과 교육을 지원하는 
㈜푸른나눔의 [빌리스앤블레스] 등 6개 카페가 선정됐다.  
 
한화B&B는 이들 6개 카페에 
총 1억여원의 재정적 지원(카페별 지원금액 상이)과 
경영컨설팅, 보수교육 참여 기회 등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한화비앤비와 재단법인 함께일하는재단과 연계해 
골목상권 내 영세카페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B&B의 올해 첫 지원 대상 골목상권 영세까페에는 
모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비전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 기업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즉 대기업의 사회적 기업이 중.소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실제 최종 선정 6개 단체는 
서울, 인천, 수원, 강릉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발달장애인, 노인, 탈북자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한화B&B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소 영세카페 사업자는 
한화그룹의 지원으로 인해 까페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선정 단체들은 새로운 장비 구입을 통해 
장애인 직원들의 업무효율성 증가를 기대하거나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여 자립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이동식 카페사업 등 신규사업을 진행할 단체는 수익 증대, 
더 많은 일자리 제공, 이동식 카페를 활용한 지역행사, 
소외게층 나눔 서비스 등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선정된 모든 단체들은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창출하되, 
더 나은 수익을 창출하여 소기의 사회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B&B 설립에는 한화그룹에서 강조해온 사업보국과 
상생의 신 모델 모색이 기반이 됐다.
이번 골목카페 지원사업은 대기업의 일방적 지원을 넘어 
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하여 수익 창출을 돕고 
이를 통해 증대된 수익이 더 많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취약계층 자립지원의 새로운 모델이 될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다."

   - 한화B&B 김남헌 사업운영팀장


 
한편 현재 한화B&B는 소외계층 고용률이 전체 인원의 25%를 넘었으며 
지난 12월 신설동에 오픈한 한화B&B 아카데미에서는 
성동직업훈련시설, 강북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사회적기업 인증을 신청할 한화B&B는 
앞으로도 단순한 금액적인 지원을 넘어 골목카페와 영세 사회적기업이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추어 공익차원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