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달러 규모 가스화력발전플랜트 수주
  • ▲ 노도 발전플랜트 사업 위치도.ⓒ포스코건설
    ▲ 노도 발전플랜트 사업 위치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페루에서 3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플랜트를 수주했다.

     

    2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21일) 페루 발전회사인 [싸마이]가 발주한
    3억달러 규모의 [노도 발전플랜트 사업]을
    포스코건설과 산토스CMI가 공동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약 1,055km 떨어진
    모옌도 지역에 720MW급 가스화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페루 정부가 남부지역의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단계에 걸쳐 총 2,000MW의 발전시설 건설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설계와 조달(Engineering, Procurement)을,
    산토스CMI는 시공(Construction)을 담당하게 된다.

     

    [산토스CMI]는
    포스코건설이 2011년 인수한 에콰도르 EPC 전문기업이다.

     

    이번 수주전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독일 지멘스(Siemens),
    스페인 아벤고아(Abengoa),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Tecnicas Reunidas) 등이 경합을 벌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 수주 경쟁에서 포스코건설은
    최저가 입찰자가 아님에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는 가격이 아닌 EPC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향후 발주예정인 2단계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수주소식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