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총서 사내등기이사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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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아시아나항공의 등기이사로 4년여 만에 복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을 사내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박 회장은 2010년 3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경영의 책임을 지고 금호타이어를 제외한 전 계열사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작년 11월 금호산업의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박 회장의 이번 등기이사 복귀는 경영정상화에 대한 박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공시를 통해 박 회장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건과 정창영 연세대학교 전 총장, 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 등 4가지 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