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문자 통해 보상규모 및 대상자 안내
별도 신청 안 해도 4월 통신요금 청구서에서 자동 감액


지난 20일 오후 약 6시간 동안 SK텔레콤의 이동통신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겪은 2700만명 모든 고객에게 피해보상 하겠다고 약속했다. 

SK텔레콤은 25일 오후 6시부터 보상금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조회시스템(https://cs.sktelecom.com)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모든 2700만 명의 고객에게는 월정요금의 1일분 요금을, 직접적인 피해를 겪은 약 560만 명의 고객들에게는 장애시간 요금의 10배를 보상한다고 밝힌바 있다. 

보상금액 조회는 별도 사이트 이외에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114) 및 지점·대리점에서 조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까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보상규모 및 대상자 여부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보상 금액 감액은 고객 편의를 위해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4월 통신요금 청구서에서 자동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보상금액 확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K텔레콤은 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요금 보상을 위해 고객의 민감한 정보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상금액을 확인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URL 클릭에 조심하고 보상금액 조회시스템 URL을 정확히 확인하거나 직접 접속해 보상금액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 = SK텔레콤 블로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