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0일 연속 2500억원어치 순매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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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주가 급락세를 펼친 가운데 국내 NAVER[035420] 역시 미끄러지는 모습이다.
24일 11시40분 현재 NAVER(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4%하락한 7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80만원선이 무너진 것이다.
네이버 주가의 급락은 미국 SNS관련주들의 하락 마감에 따른 외국인 매도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날 밤 미국 SNS 페이스북과 트위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67%, 4.22%로 하락 마감했다. 구글도 -2.12%로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영향으로 네이버 매도 창구에서는 모건스텐리, 유비에스,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날(24일)까지 외국인은 10일 연속 순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금액은 2500억원 정도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하락과 관련,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라인은 글로벌 SNS 기업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라인 가입자수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비즈니스가 확대돼 그 가치는 대략 22조8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