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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아름다운 교실'을 선사했다.
아시아나항공 문명영 중국지역 본부장은 25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천징룬중학 디징분교에서 박은하 경제공사, 베이징시 조양구 교육위원회 리우리빈 당부서기, 리우쉐메이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아름다운교실 프로젝트는 아시아나가 2012년부터 3년간 중국 21개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중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7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날 아시아나는 학생들에게 교육용 컴퓨터 49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등을 전달하고, 중국인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승무원 직업 특강에 참여한 스총(石翀 ‧13 ‧ 여)은 "한국의 드라마와 가요를 보고 들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나중에 멋진 승무원이 돼 아시아나 승무원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도움을 선사하는 천사 승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문명영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 학생들을 후원함으로서 아시아나가 글로벌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