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복귀, 건강상태 질문에..'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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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이 신병치료 차 미국길에 올랐다.
한화측은 "주치의의 권유로 퇴원했다"며 "미국에서 치료를 받기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4일 입원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머물러 왔다.
27일 김포공항 출국장에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김 회장은 경영 복귀 시점과 건강 상태 등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 당뇨, 우울증 등을 앓아오던 김 회장은 지난 2월 서울고법으로부터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선고받고 3년 6개월여의 장기 재판을 마무리하며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