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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성수기를 맞은 분양시장이 호황이다. 연초 살아나기 시작한 부동산 기대심리가 새 아파트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청약에 나선 신규 아파트도 연달아 순위 내 마감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아껴뒀던 알짜 분양물량을 선보이며 봄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편집자)
SK건설은 이달 부산 '구서 SK 뷰'와 서울 '꿈의숲 SK 뷰'를 분양한다.
지난 1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구서 SK 뷰는 주말 포함 3일간 1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수요자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지난 16일 발표된 1순위 청약결과 당해지역에서 전 주책형이 마감됐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구서 SK 뷰 청약에는 총 236가구 모집에 6755명이 접수했다. 특히 64㎡A형에는 2가구 모집에 307명이 접수, 최고 15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건설은 구서 SK 뷰가 플러스알파공간 제공 등 SK건설의 차별화된 설계에다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동주 구서 SK 뷰 분양소장은 "구서동은 부산의 전통적인 주거지역으로 우수한 생활·교통·자연환경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구서 SK 뷰는 동래학군에 속해 부산 지역 최고의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부산 금정구 구서동 557-1번지에 지하 3층 지상 17~24층, 8개동, 전용 64~114㎡, 총 6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3m²당 분양가는 870만~1050만원대 수준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서동은 부산 5대 학군 중 하나인 동래학군에 속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동래학군은 금정구·연제구·동래구를 중심으로 명문교와 학원이 밀집해있다. 장서초·동래초·구서여중·동래여고·지산고·부산과학고·부산대 등 교육환경이 갖춰있다.
또 근처에 이마트·롯데마트·구서종합시장 등 쇼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금정구청·금정구보건소 등 공공기관도 가깝다. 약 600m 거리에는 부산지하철1호선 구서역이 있고 경부고속도로 구서IC도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서쪽에는 금정산이 있다.
구서 SK 뷰는 오는 23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8~30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계약금 분납과 중도금(분양가의 60%) 무이자 혜택(전용 64~84m² 주택형은 1·2회차 중도금 무이자)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금정구청 맞은편인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 1784에 마련돼있다. -
◇월계동 일대 8년 만의 새 아파트 '꿈의숲 SK 뷰'
SK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3구역에서 '꿈의숲 SK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전용 59·84㎡, 총 5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물량은 288가구다.
월계동 일대에서는 8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단지다.
영축산근린공원과 맞닿아 있고, 우이천이 인접해 조망권이 우수하다. 강북 최초의 대형 시민공원으로 조성된 북서울 꿈의숲(66만2627㎡)이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분양가도 당초 3.3㎡당 1500만원대로 분양예정이였으나, 조합원과의 합의를 통해 3.3㎡당 200만원 저렴한 1300만원 대에 공급하기로 했다.
모델하우스는 짓지 않는다. 대신 SK건설은 해당 건립비로 계약자 1~3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시행할 방침이다.
분양사무소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한일 휴니스빌 3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