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韓-佛 교류증진' 민간외교 앞장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16일 저녁(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행사 준비를 위한 제1차 양국 조직위원회 공동회의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한국 측 조직위원장인 조양호 회장과 프랑스 측 조직위원장인 앙리 르와레트(Henri Loyrette) 전 루브르 박물관장을 비롯해, 외교부·문화부·교육부 등 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의 기본 운영방안, 공동로고 사용, 홍보 방법 등 전반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공공외교, 경제, 교육, 과학기술, 스포츠 등 분야별 사업 계획 등도 폭넓게 논의했다.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는 2016년 한국과 프랑스의 외교관계 수립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프랑스에서 '한국의 해'를,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는 한국에서 '프랑스의 해'를 개최하며 문화·정치·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게 된다.

조양호 회장은 2000년부터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한국 측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과 프랑스간 교류 증진을 위한 노력이 양국 정부로부터 높이 평가돼 2013년부터 한국 측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는 2016년까지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한진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