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김창범 한화L&C 사장 제조부문 위원으로 추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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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이 지난해 4월 구성한 비상경영위원회를 재정비했다. 지난 15일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퇴임 이후,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김창범 한화L&C 사장을 제조부문 위원으로 추가 위촉한 것.

    한화그룹측은 "제조분야의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을 두 명으로 늘린 이유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꾀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제조업 연구개발(R&D) 역랑 강화와 원가절감 등의 혁신활동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이 비상경영위원장 및 금융부문을, 제조부문은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과 김창범 한화L&C 사장이, 서비스부문은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최금암 그룹경영기획실장이 실무총괄위원을 담당하는 것으로 진용을 다시 꾸렸다.

    또 한화그룹 각 계열사 CEO들이 일선 사업 현장에 최우선 가치를 둔 전사차원의 현장중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금암 경영기획실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한화L&C 음성 사업장, 한화케미칼 바이오부문 오송공장, 대전의 ㈜한화 화약종합연구소, 한화생명 둔산지역단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제조부문의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은 올해 들어 여수, 울산공장 및 대전의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등을 방문해 사업점검 및 임직원들의 격려에 나섰고, 김창범 한화L&C 사장은 주1회 이상 지방사업장을 방문하여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현장근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심경섭 ㈜한화 화약부문 사장은 지난 2~3월 구미, 보은, 온산 등 공장을 찾아 지방현장에서 업무보고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남규 금융부문의 한화생명 사장도 지난 3월 대구, 부산, 울산지역 영업현장에서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현장을 직접 챙겼고,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은 지난 2~3월 서울지역본부, 일산지역단, 부산지역본부, 경남지역단 등을 방문, 영업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도 '주톡'을 통해 현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주톡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약 한시간 동안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면대면으로 회사 현황 및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이다.

    이 밖에 서비스부문의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회장과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사장, 진화근 한화S&C 사장도 현장경영을 본격화했다.